작성일 | 2019.03.08 13:5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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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액체의 양을 알게 해 주는 "들이" |
내용 |
사탕이나 연필 같은 것들은 개수로 양을 나타냅니다. 그러면 물이나 기름 같은 액체의 양도 개수로 나타낼 수 있을까요? 굳이 물을 개수로 나타낸다면 컵에 물을 담아 1컵, 2컵 등으로 나타낼 수는 있지만, 우리 주위에는 여러 종류의 컵들이 있기 때문에 컵의 수로는 일정한 양을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넓이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처럼 액체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가 있습니다. 이것을 '들이'라고 합니다. 들이라는 말은 어떠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최대 양을 말할 때 사용하기도 하지요. 시장이나 가게에 가면 물이나 우유, 기름, 식초 등 액체로 된 물건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액체로 된 물건들을 살펴보면 상표에 다양한 들이가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이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들이의 단위는 '리터'입니다. 리터는 'L'로 표시합니다. 그런데 리터도 사실은 미터법에 따라서 생긴 단위입니다. 그 밖에도 우리 조상들은 되, 홉, 말 등의 단위를 사용하여 액체나 곡식의 양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 단위들은 아직도 재래 시장에서 곡식의 양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들이의 단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