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보고 몇 시 몇 분 몇 초인지 읽어 보세요. 현재 시계가 가리키고 있는 시침과 분침, 초침의 상태를 시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시간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시각과 달리 시간은 시각과 시각 사이의 간격을 나타낸 말입니다. 이를테면 1시간은 60분, 1분은 60초, 1일은 24시간인 것처럼 어떤 일을 시작한 시각에서 끝낸 시각까지 걸린 정도가 바로 "시간"입니다. 긴 바늘이 1바퀴 돌면 짧은 바늘은 숫자 1칸을 움직이므로 1시간입니다. 짧은 바늘이 12칸, 즉 1바퀴를 돌면 12시간입니다. 하루는 24시간이니까 짧은 바늘이 2바퀴 돌아야 하지요.
하루는 오전과 오후로 나뉩니다. 오전은 밤 12시~낮 12시까지 12시간을 말하고, 오후는 낮 12시~밤 12시까지 12시간을 말합니다. 따라서 하루는 24시간이지만 시계는 12까지의 숫자만 있으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전 1시와 오후 1시의 시계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오전과 오후를 구분하기 위해서 오후 1시는 13시, 오후 2시는 14시, 오후 3시는 15시와 같이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때 '오후'라는 말은 시간 앞에 12를 더했다는 뜻이 되지요.
◈ 시간 계산
동하는 오후 2시 40분에 숙제를 시작해서 50분 후에 숙제를 끝냈다고 한다. 시간의 덧셈으로 동하가 숙제를 끝낸 시각을 구해 보자.